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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세월호 3주기 추모…"안전한 나라 만들 것"

사회

연합뉴스TV 대선후보들, 세월호 3주기 추모…"안전한 나라 만들 것"
  • 송고시간 2017-04-16 20:27:22
대선후보들, 세월호 3주기 추모…"안전한 나라 만들 것"

[뉴스리뷰]

[앵커]

대선후보들이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경기도 안산 단원구의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후보들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후보들이 유가족과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한 '세월호 3주기 기억식'을 찾았습니다.

세월호 배지나 근조 리본을 가슴에 단 후보들은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를 덮으려고만 했다면서 강한 진실 규명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새 정부는 곧바로 제2기 특조위를 구성해 모든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후보> "진실을 밝히는 일에 국민 모두가 끝까지 함께 나서야…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참사로 수없이 자책했다"며 다시는 잔인한 4월이 없도록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특별검사라도 세우겠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이용이라며 행사에 불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논평을 통해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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