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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유세 첫 장소는…文 '통합' - 安 '안전' - 洪 '서민'

사회

연합뉴스TV 후보들 유세 첫 장소는…文 '통합' - 安 '안전' - 洪 '서민'
  • 송고시간 2017-04-16 20:33:13
후보들 유세 첫 장소는…文 '통합' - 安 '안전' - 洪 '서민'

[뉴스리뷰]

[앵커]

내일부터 19대 대통령직을 향한 공식 선거전이 시작됩니다.

상징성이 큰 만큼 후보들이 어디에서 유세를 시작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대 대선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첫 유세지로 역대 대선의 승부처로 꼽힌 충청지역을 택했습니다.

대전역 광장에서 연설하며 국민 대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정치적 고향 부산에서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 선거혁명을 일으켜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주목도와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후보들은 첫 유세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는 후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전국적인 지지를 받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자정에는 거리 유세 대신 동영상 공개로 대선 운동의 시작을 알릴 계획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내일 0시 인천항 해상 교통관제센터, VTS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TS는 3년 전 세월호 출항 당시 관제를 담당한 곳으로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밤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라는 걸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대통령'을 강조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내일 오전 6시30분, 가락시장 방문을 첫 공식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서민의 삶을 대변하는 곳이라는 판단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자정에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유세 일정을 시작하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내세우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경기도에 있는 지축차량기지 방문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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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