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련한 대우조선해양 채무 재조정안이 채권자들의 압도적 동의를 얻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대우조선은 어제(17일)와 오늘(18일) 대우조선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5차례 사채권자 집회에서 회사채 50% 출자전환과 50%의 만기 연장을 담은 채무재조정안이 차수마다 참석 채권액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조9천억원 한도의 신규자금을 지원받는 길이 열렸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업어음 보유자들도 이번 주내 채무재조정에 동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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