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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기다렸어요"…갤럭시S8 개통 첫날 후끈

사회

연합뉴스TV "5박 6일 기다렸어요"…갤럭시S8 개통 첫날 후끈
  • 송고시간 2017-04-18 21:56:23
"5박 6일 기다렸어요"…갤럭시S8 개통 첫날 후끈

[뉴스리뷰]

[앵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사전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첫 스마트폰이어서 그런지 기대감이 상당했는데요,

무려 5박 6일동안 역대 최장 스마트폰 가입대기 기록을 세운 1호 고객도 탄생했습니다.

한지이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S8 시리즈의 개통 첫날, 아침 일찍부터 판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눈에 띕니다.

사전 예약 판매로 예전만큼 줄이 길진 않지만 일부 모델은 당초 준비한 15만대 물량이 모두 동이 났습니다.

오전 8시, 매장 문이 열리고 5박6일을 기다린 1호 고객은 500만원 상당의 경품에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영범 / 갤럭시S8 1호 개통자> "S8 제품 자체가 마음에 들었고 혜택이나 경품도 많았고… 남들은 (기다리는 것이) 힘들겠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살이 쪘더라고요."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은 출고가 115만원에 달하는 갤럭시S8플러스 128기가바이트(GB) 블랙 색상이었습니다.

지난 7일부터 11일 동안 사전 예약 판매된 갤럭시S8은 모두 100만 4천대.

전작 '갤노트7'의 예약판매 건수 40만대를 두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지원금은 이동통신사와 선택한 요금제에 따라 다르지만 2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습니다.

<남상일 / SKT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실장> "예약가입도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상 이상으로 많이 예약가입 해주셨습니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을 체감하고 있고요."

최근 이동통신 3사의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갤럭시S8 예약판매 시작 이후 1만건대로 줄었습니다.

갤럭시S8이 본격적으로 사전 개통을 시작했고, 역대 최다 예약 판매량을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이면서 번호이동 건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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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