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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스탠딩"…대선주자들, 2차 TV토론 총력전

사회

연합뉴스TV "이번엔 스탠딩"…대선주자들, 2차 TV토론 총력전
  • 송고시간 2017-04-19 20:59:36
"이번엔 스탠딩"…대선주자들, 2차 TV토론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각 당 대선후보 5명이 첫 스탠딩 TV토론 무대에서 격돌합니다.

난타전이 예상되는 만큼 후보들은 긴장감 속에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난주에 이어 오늘 밤 2번째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1라운드를 경험했지만 이번에 느끼는 긴장감은 남다릅니다.

단 한번도 해 본 적 없는 '스탠딩 토론'이기 때문입니다.

쓸 수 있는 무기라곤 메모지와 필기구가 전부라 후보들의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날 수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예상 현안과 공약을 총정리한 뒤 세부 전략을 논의중입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안정되고 믿음직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상대 측의 공격에는 침착하게 오류를 짚어주며 정책토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 측은 1차 토론 때 역량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판단 아래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 측은 목소리 톤과 표정 등 감성적이고 비언어적 부분을 보완해 풍부한 콘텐츠가 제대로 전달되게 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홍 후보 측은 첫 TV토론 이후 수차례 평가회의를 열고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즉문즉답에 능했기 때문에 자유형식 토론에 자신 있다는 반응입니다.

바른정당은 이번 무대가 유승민 후보를 대중에게 알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심 후보 측은 세부적인 정책보다는 상대 후보의 국정운영 능력과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사소한 실수 하나도 표심에 영향을 미치는 TV토론.

후보들은 오늘 외부일정을 줄이고 긴장감 속에 토론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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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