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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FA컵 첼시전서 새 역사 도전

스포츠

연합뉴스TV 손흥민, FA컵 첼시전서 새 역사 도전
  • 송고시간 2017-04-21 13:50:28
손흥민, FA컵 첼시전서 새 역사 도전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이 이번 주말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4강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대기록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이 한국 축구의 두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을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손흥민의 골 감각은 절정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번리전을 시작으로 리그 4경기에서 모두 5골을 폭발했습니다.

15일 본머스전에서 올 시즌 19호이자 리그 12호 골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두 전설, 차범근과 박지성을 따라잡았습니다.

차범근의 한국 선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과 박지성의 한국 선수 프리미어리그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는 '새 역사'까지는 이제 한 골만을 남겨뒀습니다.

이번 주말 첼시와의 FA컵 4강전은 손흥민에게 새 역사를 쓸 절호의 기회입니다.

올 시즌 FA컵에서 6골을 쓸어담으며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손흥민은 'FA컵의 사나이'로도 불립니다.

다만 첼시를 상대로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전술을 꺼내드느냐가 변수입니다.

토트넘이 최근 연승 행진을 이루며 쓴 포백 전술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면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큽니다.

그러나 그동안 첼시전에서 효과를 본 스리백으로 전술을 변경한다면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에 밀려 선발 출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은만큼 선발이 아닌 교체 선수로 투입돼 득점포를 가동할 여지도 있어 팬들은 첼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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