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1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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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절벽’에 대학가 구조조정 회오리

[앵커]

대학가에서는 입학생이 급감하는 이른바 ‘입학절벽’에 대비한 구조조정이 시급하고 절박한 과제인데요.

국립대들이 ‘연합대학’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가운데 사립 전문대들까지 연합체제 구축에 나섰습니다.

백도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문대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학생들이 서로의 대학에서 학점을 딸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대학 도서관을 비롯한 각종 시설을 함께 이용하고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등에도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에는 전북지역 8개 전문대가 한곳도 빠짐없이 참여했습니다.

입학절벽을 앞두고 경쟁력을 높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대학가의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한영수 / 전북전문대학총장협의회장>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졸업생의 취업난으로 인해 대학이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전북권 전문대학들이 전국에서 최초로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상생을 모색해나가자는 그런 의미입니다.”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홍성애 / 전주비전대 2학년> “전주까지 오지 않더라도 군산에 있는 대학교에 들어가 도서관 시설도 이용하고 각종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어서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전국의 국립대들은 이미 통합을 염두에 둔 ‘연합대학’ 논의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6년 후에는 대학 진학자 수가 현재의 절반 가까이로 급감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교육부도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대학의 통폐합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입학절벽을 앞둔 대학들의 구조조정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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