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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북 미사일 강력규탄…추가도발시 제재결의"

사회

연합뉴스TV 안보리 "북 미사일 강력규탄…추가도발시 제재결의"
  • 송고시간 2017-04-21 21:33:21
안보리 "북 미사일 강력규탄…추가도발시 제재결의"

[뉴스리뷰]

[앵커]

지난 16일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실패한 시험발사였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올 들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이후 채택한 다양한 대북제재 결의를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사일 역시, 탄도미사일 기술이 사용된 만큼 유엔 안보리의 제재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현지시간 2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안보리의 언론성명은 올 들어 벌써 다섯 번째입니다.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이번 성명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이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며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 주민의 기본 욕구가 크게 충족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은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에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는 유감도 성명에 담겼습니다.

안보리는 또 북한 정권의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하고 "추가 도발시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기존의 경고를 되풀이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중대한 추가 조치'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안보리의 제재 결의가 포함된다는 점을 처음으로 성명에 담은 겁니다.

계속되는 안보리의 경고에도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성명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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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