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21: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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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장면 공개…더딘 속도에 선체 절단도 검토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장면이 공개됐습니다.

공간이 협소해 적은 인력이 맨손과 간단한 도구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대로는 수색 장기화가 불가피해 선체 절단 등 다른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온통 진흙으로 뒤엉킨 처참한 모습의 세월호 내부.

수색작업자들이 진흙과 장애물들을 하나둘 제거합니다.

공간이 협소해 맨손과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파내면서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로 인해 수색 진도가 하루 1∼2m가량에 그치고 있습니다.

내부 수색 속도가 더디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작업시간을 하루 2시간씩 더 늘렸습니다.

수색을 위한 진입로도 추가로 확보해 3개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수습자 6명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4층 객실 양방향으로 수색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미수습자 가족들은 작업 자체가 원시적이고 더디다며 수색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금희 / 세월호 미수습자 조은화양 어머니> “펄은 계속 부패될거고 냄새는 계속 날건데 사람 9명을 놔두고 시간을 끌면 나중에 6~7월에 어떤 상태가 될지…”

선체조사위원회도 이런 의견을 받아들여 선체 일부를 잘라내거나 뚫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나온 펄에서 미수습자 흔적과 유류품을 분류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도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에 대한 자문과 지원에 나섰습니다.

선체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유류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미수습자의 흔적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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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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