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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 주말 유세전…문재인 - 안철수는 PK서 격돌

사회

연합뉴스TV 후보들 주말 유세전…문재인 - 안철수는 PK서 격돌
  • 송고시간 2017-04-22 20:10:37
후보들 주말 유세전…문재인 - 안철수는 PK서 격돌

[뉴스리뷰]

[앵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인 오늘, 후보들마다 전략지역을 돌며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연고지인 부산·경남 지역에서 표심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김민혜 기자.

[기자]

공식선거 운동 시작 후 첫 주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신들의 고향인 PK를 대선의 주요 승부처로 판단하고, 민심 사로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울산 남구 거리 유세로 PK 공략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남 창원 분수광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데 이어 부산을 찾아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임을 호소했습니다.

문 후보는 앞서 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을 전면 중단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에너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제부터 PK 지역을 중심으로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오전 부산 북항 재개발현장을 둘러보고 동북아 해양수도 전략 등 지역 5대 공약을 발표한 안 후보는 창원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뒤 김해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안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접고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구하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충북 청주에서 오송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등 지역공약을 발표한 뒤 서울로 올라와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를 가졌습니다.

홍 후보는 '가짜 안보'라고 쓰여진, 국민의당을 뜻하는 녹색 티셔츠를 세탁기에 집어넣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자신이 진짜 보수임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울산-경주-대구를 순회하며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유세를 벌인 유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염두한 사퇴론이 부상하고 있다는 기자들 질문에 대해 전혀 흔들리지 않고 갈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을 방문해 순천 아랫장과 광주 충장로 등을 찾아 진보정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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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