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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중반…안보이슈 최대 변수 속 보수표 관건

사회

연합뉴스TV 대선 중반…안보이슈 최대 변수 속 보수표 관건
  • 송고시간 2017-04-22 20:11:25
대선 중반…안보이슈 최대 변수 속 보수표 관건

[뉴스리뷰]

[앵커]

대선 레이스가 다음 주면 중반전에 돌입합니다.

주적 논란과 '송민순 문건' 등으로 불거진 안보 이슈가 민심의 향방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K 보수 표심 향배도 관건입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레이스 초반 판세에 미묘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양강 구도는 큰 틀에서 유지됐지만, 지지율 격차는 벌어지는 흐름입니다.

문-안 후보는 21일 갤럽 여론조사에서 41%와 30% 지지율로 1,2위였습니다.

1주 전에 비해 문 후보는 1%포인트 올랐고, 안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체성 논란 과정에서 대구경북 TK 보수표심이 빠지며 안 후보 지지율이 조정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내주 레이스가 중반전에 접어들면 판세가 더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적 논쟁' 속에서 '송민순 문건' 폭로가 겹치며 보수층에 민감한 안보 이슈가 크게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제2의 북풍',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의 '부정직한 후보' 프레임이 정면 충돌하며 대치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제로섬 게임' 양상인 TK 보수표심 향배도 변수입니다.

TK 정서가 그래도 보수라며 한국당 홍준표 후보 쪽으로 기울고, 그만큼 안 후보 지지율이 빠지면 양강 구도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영호남 대연합 성격을 띠는 안 후보와 유승민 후보간 단일화 논의가 테이블 위로 올라올 지 주목됩니다.

바른정당 의원총회가 그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는 30일이 투표용지 인쇄일이라는 점도 대선 중반전 단일화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걸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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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