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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5일 군창건 85주년…한반도정세 최대분수령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25일 군창건 85주년…한반도정세 최대분수령
  • 송고시간 2017-04-22 20:14:11
북한, 25일 군창건 85주년…한반도정세 최대분수령

[뉴스리뷰]

[앵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이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습니다.

핵실험 등 도발을 감행하며 국제사회와의 무한대립으로 나아갈지 아니면 새로운 출로를 모색할지, 북한의 선택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4월에는 김일성탄생 105주년, 북한군 창건 85주년 등의 굵직굵직한 기념일이 몰려있어 외교가에서는 '위기의 한달'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북한이 그동안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에 열리는 기념일을 전후해 각종 초대형 도발을 해온 탓입니다.

결과적으로 북한은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지난 15일 김일성 탄생 105주년을 열병식을 치르며 비교적 조용히 보냈습니다.

하지만, 대형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큽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시험을 감행할 수있다고 보고 북한 동향을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핵실험 여부를 판단하는 미군 특수정찰기가 최근 동해상에 긴급 출동한 것 역시 한미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북한이 또다시 핵실험 등을 감행한다면 한반도정세는 또 한번 요동칠 수밖에 없습니다.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도 인민군 창건일인 오는 25일 쯤 한반도 해역에 재진입합니다.

반면, 트럼프 미 행정부가 초강경 대응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어선 도발은 자제할 거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특히 이달 말에는 한미연합훈련이 끝나고 다음달 초 한국의 차기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북한이 핵실험 등을 자제할 경우, 한반도 긴장감도 한층 가라앉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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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