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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식지 않는 최정의 방망이…8ㆍ9호 연타석 홈런포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식지 않는 최정의 방망이…8ㆍ9호 연타석 홈런포
  • 송고시간 2017-04-23 10:49:01
[프로야구] 식지 않는 최정의 방망이…8ㆍ9호 연타석 홈런포

[앵커]

프로야구 SK 최정이 8번째와 9번째 홈런을 몰아치며 두산 제압에 앞장섰습니다.

한화 김태균은 64경기 연속 출루 기록으로 KBO리그의 새 역사를 썼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KBO리그 공동 홈런왕에 올랐던 최정의 방망이가 올 시즌에도 불을 뿜고 있습니다.

최정은 두산과의 홈 경기 1회부터 장원준의 초구를 때려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3점포를 폭발하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8호와 9호 홈런을 쓸어담은 최정은 올 시즌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두 개의 홈런에 5회 적시타까지, 혼자 5타점을 올린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SK는 두산을 8대4로 제압했습니다.

<최정 / SK 와이번스> "시합 전부터 좀 타격감이 안 좋아서 좀 가볍게 밀어치자는 생각으로 시합 때도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4회 김태균은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습니다.

지난해 8월 7일 NC전부터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루한 김태균.

64경기 연속 출루 기록으로 펠릭스 호세를 뛰어넘어 KBO리그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태균은 신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5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이 9대11로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잠실에서는 KIA 양현종과 LG 차우찬, 토종 좌완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연봉 15억원의 양현종은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곁들여 2점만을 내줬습니다.

연봉 10억원 차우찬도 7이닝을 던지며 삼진 7개와 3실점으로 응수했습니다.

막상막하의 대결이었지만, 경기가 5대4 KIA의 승리로 끝나 결국 양현종이 웃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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