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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마셨던' 하동 녹차 수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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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왕이 마셨던' 하동 녹차 수확 시작
  • 송고시간 2017-04-23 11:52:19
'왕이 마셨던' 하동 녹차 수확 시작

[앵커]

국내 대표적 유기농 녹차 생산지인 경남 하동 녹차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그 현장을 김동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파란 하늘과 연초록 차밭이 빛나는 곳.

국내 유기농 녹차의 절반가량을 생산하는 경남 하동군 입니다.

하동 녹차는 삼국시대부터 왕에게 진상하면서 '왕의 녹차'로 불렸습니다.

농민들은 자연이 선물한 찻잎을 정성스럽게 따 덖고 말려 녹차를 만듭니다.

직접 딴 녹차를 마시고 음미해보면 그 향과 맛이 일품입니다.

하동에서 만든 녹차는 올 2월부터 유명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 전 세계 매장으로 수출, 세계인을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쌍용 / 농민> "예전에 비해서 올해 비가 적당히 와 줬기 때문에 차가 맛있게 잘 나오고 올해는 또 예전에 비해서 동해가 없어서 향이 뛰어나게 좋습니다."

하동에서 녹차 농사를 하는 농민은 올해 녹차 향이 좋고 더 맛있다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김혜정 / 농민> "우리 이쪽에는 유기농 무농약, 자연 그대로 재배를 했기 때문에 차를 마시면 위장에도 좋고 피부 미용에도 좋고 다 좋습니다."

하동 차를 재배하는 곳은 안개가 많고 습한 섬진강과 인접해 차나무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에서 만든 왕의 녹차가 전국에 있는 소비자를 찾아 갑니다.

연합뉴스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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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