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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중반 판세는…후보별 대응전략 '주목'

사회

연합뉴스TV '장미대선' 중반 판세는…후보별 대응전략 '주목'
  • 송고시간 2017-04-23 19:18:52
'장미대선' 중반 판세는…후보별 대응전략 '주목'

[뉴스리뷰]

[앵커]

5월9일로 예정된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판도와 후보들의 대응 전략을 홍제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간의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문 후보는 41%, 안 후보는 30%를 기록했고,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0% 안팎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안 후보에게 쏠렸던 보수층의 지지를 일정 부분 되찾고 있다는 분석을 낳습니다.

그럼에도 문 후보가 다시 독주체제를 굳혔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송민순 문건' 공개를 계기로 파상적으로 펼쳐지는 경쟁후보들의 안보 공세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문 후보는 이같은 안보 공세를 정면돌파하면서 중도층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안보에 유능한 대통령', '준비된 대통령'을 부각하며 국정 혼란을 메울 적임자임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안 후보 측에서는 최근 지지율 부진이 일시적인 조정기일 뿐, 중반전이 넘어가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문 후보와의 '골든크로스'를 기대하면서 '미래 대 과거'의 구도로 환원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홍 후보는 '서민 대통령'과 '안보 대통령'을 내세우며 한반도 안보 위기 속에 보수층의 결집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럽 조사의 대구·경북, TK 지지율에서 홍 후보가 1위에 오른 점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표밭인 보수층이 집결할 경우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고 결의를 다집니다.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TV토론 선전을 발판삼아 완주를 다짐하고 있어 막판까지 구도를 예측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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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