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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일사천리'…이미 실전배치 단계

사회

연합뉴스TV 사드배치 '일사천리'…이미 실전배치 단계
  • 송고시간 2017-04-27 21:30:35
사드배치 '일사천리'…이미 실전배치 단계

[뉴스리뷰]

[앵커]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장비가 이미 실전배치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미 태평양사령관이 '사드가 곧 가동된다'고 밝힌 데 대해 이는 시험가동이 아닌 실제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을 10여일 앞둔 상황에서 주한미군의 사드배치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성주골프장에 전격적으로 반입된 사드장비가 곧 실제 운용단계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이미 한미가 일부전력을 배치한 것은 이제 북한이 도발을 하면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춘 겁니다. (시범운용이 아니라 실제운용이군요?) 실제운용입니다."

국방부는 또 이미 배치된 발사대와 교전통제소, 레이더를 연결해 초기에 작전운용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드를 운용할 미 8군 예하 35방공포여단 일부 병력도 배치됐습니다.

앞서 미 태평양사령부의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사드가 곧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미군의 사드 기습배치 논란에 대해서는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따른 필요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명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최근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한미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사드체계의 작전운용능력을 가능한 빨리…"

국방부는 다만, 이번 사드의 실제운용은 야전배치 개념이라며 향후 남은 절차들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드레이더 전자파의 인체유해성 등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도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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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