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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와라 뚝딱…'도깨비 책방' 인기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책 나와라 뚝딱…'도깨비 책방' 인기
  • 송고시간 2017-04-28 07:49:10
책 나와라 뚝딱…'도깨비 책방' 인기

[앵커]

영화 관람권을 책으로 바꿔주는 '도깨비 책방'이 지난 2월에 이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엔 영화 티켓뿐 아니라 책을 구입한 영수증으로도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친구·연인과 신나게 극장에서 영화도 보고, 가족과 함께 서점에서 책도 사고.

그 다음에는 문화예술 관람권이나 도서 구입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이렇게 새 책과 바꿀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독서 문화를 전파하고 영세 출판인을 돕기 위해 시작한 '도깨비 책방'이 이번 달에도 찾아왔습니다.

지난 2월 처음 시행했을 당시 도서 3만7천여 권이 교환되는 등 큰 인기를 끌자 다시 문을 연 겁니다.

이번 달에는 29일까지 서울 마로니에 공원과 수원, 울산 등 전국 8곳과 온라인에서 진행됩니다.

구비된 책 만도 문학과 사회과학, 어린이 도서 등 554종에 달합니다.

특히 책방 한 켠에는 교환 도서를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할 수 있는 '책 선물 우체통'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최재성 / 서울 구로구 구로1동> "평소 역사도 관심 있었고 경제 분야 등 책이 많아서…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책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문정희 / 서울 구로구 개봉동> "오늘 도깨비 책방 처음 방문했는데 책도 바꿀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생기가 도는 신록의 계절, 책이 있어 더욱 풍성해집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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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