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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비교하는 재미…소설ㆍ만화가 뮤지컬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소설ㆍ만화가 뮤지컬로
  • 송고시간 2017-04-30 15:58:56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소설ㆍ만화가 뮤지컬로

[앵커]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영화로도 소개됐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와 한중일 3국에서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인기 만화 '꽃보다 남자'가 뮤지컬로 재탄생했습니다.

원작과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재미가 크다고 하는데요.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평온한 가정을 꾸려온 중년의 주부 '프란체스카' 앞에 낯선 남자 '로버트'가 찾아옵니다.

'로버트'를 통해 '프란체스카'는 20여 년 간 잊고 살았던 여성이라는 자아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나흘 간 이어진 사랑.

함께 떠나자는 '로버트' 대신 '프란체스카'는 가정과 책임을 선택합니다.

1992년 출판돼 전 세계적으로 수천 만 부가 팔린 로버트 제임스 월러의 소설이 원작입니다.

큰 인기에 힘입어 영화는 물론 뮤지컬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옥주현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주연> "휴대전화가 있었다면 그 시대에, 삐삐가 있었다면 조금 덜 아름다웠을 것 같아요. 이 이야기가. 아날로그적이고 풋풋한 느낌을 음악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동명의 순정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꽃보다 남자'도 무대에 오릅니다.

평범한 서민 소녀가 재벌가 자제들로 가득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슈퍼주니어의 성민과 비투비의 창섭 등 현역 아이돌 가수들이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재벌가 아이들 'F4'로 등장합니다.

<성민 / '꽃보다 남자' 주연> "제가 어릴 때부터 '꽃보다 남자'를 굉장히 좋아했고 한국에서 드라마를 했을 때도 즐겨봤고 뮤지컬을 한국에서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설레기도 하고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입니다."

두 편의 뮤지컬이 원작을 사랑했던 팬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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