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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제 文-洪 양강"…'안철수 공동정부'엔 "태상왕까지 모시나"

정치

연합뉴스TV 홍준표 "이제 文-洪 양강"…'안철수 공동정부'엔 "태상왕까지 모시나"
  • 송고시간 2017-05-01 07:24:56
홍준표 "이제 文-洪 양강"…'안철수 공동정부'엔 "태상왕까지 모시나"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지지율 급상승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에서 나온 공동정부 제안은 일축했습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경기 북부 접경 지역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심각한 안보 위기라며 보수층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며 대역전이 눈앞에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남쪽 지역은 저희들이 거의 평정이 됐습니다. 이제 충청도로 올라오고 있고 그리고 곧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김종인 공동정부준비위원장이 공동정부에 홍 후보 참여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데 대해 가능성을 일축하며 안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상왕 박지원 씨 모시고 태상왕 김종인 씨 모시고 또 3년짜리 대통령 하겠대요…상왕, 태상왕에 물어보고 결정하는 사람 대통령 시킬 수 있습니까."

이는 복수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를 오차 범위 안팎에서 바짝 추격한 데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됩니다.

보수층과 TK 등 전통적 지지층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고 본 것입니다.

이에 따라 남은 기간 '문재인-홍준표 양강 구도론'을 적극 띄워 마음을 못정한 보수 표심을 끌어오는데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서울 유세에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극도로 나쁜데도 검찰이 문재인 후보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구속집행 정지와 병원이송을 촉구한 것도 보수층 공략으로 해석됩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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