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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종인 손잡고 '공동정부' 승부수…문재인 겨냥 "껍데기 통합"

정치

연합뉴스TV 안철수, 김종인 손잡고 '공동정부' 승부수…문재인 겨냥 "껍데기 통합"
  • 송고시간 2017-05-01 07:26:23
안철수, 김종인 손잡고 '공동정부' 승부수…문재인 겨냥 "껍데기 통합"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김종인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의 영입을 공식화하고 막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통합정부론을 겨냥해서는 "껍데기 통합"이라고 비판하며 '반문정서'를 모으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이 안철수 후보의 지원을 공식화하며 개혁공동정부 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 위원장> "개혁공동정부는 2018년 중으로 헌법 개정을 완료하고 2020년에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의 공동정부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 / 개혁공동정부 준비위원회 위원장>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정파가 어우르는 정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디를 특별하게 배제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안 후보의 김 위원장 영입은 사실상 '1강ㆍ2중 체제'로 재편된 대선 구도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른바 패권세력만을 제외한 개혁공동정부로 문 후보와의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실제 안 후보는 수도권 유세전에서 문재인 후보의 '통합정부론'에 직격탄을 날리며 반문 정서를 다시 모아내는데 주력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문재인 통합정부'는 계파패권 감추기 위한 '껍데기 통합'입니다. 단지 선거를 위한 속임수입니다."

안 후보는 다만 김 위원장이 시사했던 홍준표 후보의 공동정부 참여 가능성에 대해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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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