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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 고립ㆍ선착장 추락…때이른 더위에 해양사고 속출

사회

연합뉴스TV 갯바위 고립ㆍ선착장 추락…때이른 더위에 해양사고 속출
  • 송고시간 2017-05-01 08:30:45
갯바위 고립ㆍ선착장 추락…때이른 더위에 해양사고 속출

[앵커]

황금연휴에 때이른 더위까지 찾아오면서 시원한 바다로 떠나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물때를 놓쳐 고립되거나 바다에 빠지는 등 각종 해상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스름이 내린 인천 자월도.

해경들이 갯바위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다가갑니다.

<인천 해경> "저기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기 바위 위입니다."

인천해경은 자월도와 시도 인근 갯바위 등에 고립된 31살 김 모 씨 등 7명을 구조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지서 온 관광객인 이들은 주변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낚시를 즐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흰색 레저보트가 바다 한가운데 표류하고 있습니다.

평택해경은 경기 화성시 입파도 해상에서 엔진이 고장난 레저보트에 타고 있던 34살 민 모 씨 등 4명을 구조했습니다.

<박세은 / 평택해경 경사> "레저보트같은 경우 출항하기 전에 반드시 엔진과 항해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서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서해안은 바닷가의 조석간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미리 물때를 알아보고…"

깜깜한 밤바다에 뛰어든 해경이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전남 완도해경은 보길도 선착장 앞에서 술에 취해 물에 빠진 20살 강 모 씨를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날이 따뜻해시면서 음주 후 바닷가에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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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