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야구장으로, 미디어 유세도…황금연휴 뜨거운 유세 경쟁

정치

연합뉴스TV 야구장으로, 미디어 유세도…황금연휴 뜨거운 유세 경쟁
  • 송고시간 2017-05-01 09:05:18
야구장으로, 미디어 유세도…황금연휴 뜨거운 유세 경쟁

[앵커]

대선이 코앞이지만 휴가를 떠나거나 집에서 쉬는 유권자들이 많은 만큼 후보들은 효과적인 유세 전략을 세우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 효과적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후보들의 속내를 김종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야구장과 축구장 같은 경기장과 꽃 박람회 등 인파가 북적이는 곳에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자신을 지지하는 '문화예술 유세단'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을 찾아 공연 형식의 유세활동을 펼치거나 연휴기간에도 생업을 이어가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만나는 '골목유세'와 지역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사랑방 좌담회 유세를 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황금연휴 기간 되도록 '오프라인 스킨십'보다는 미디어를 통한 '공중전'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안보 대통령ㆍ서민 대통령' 이미지에 맞는 상징적 장소들을 찾아가는 한편 방송과 인터넷 등을 통한 막판 여론전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의 성격에 맞는 유세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인파가 몰려 시민들이 교통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규모 유세 횟수는 줄이지만 페이스북 생중계 등 '미디어 고공전'을 병행해 전달력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정책 메시지 부각을 위한 행보를 준비중이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번화가와 노동현장에서 '투트랙' 유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