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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종반 총력전…주자들 노동계 표심 공략

정치

연합뉴스TV 대선 종반 총력전…주자들 노동계 표심 공략
  • 송고시간 2017-05-01 11:01:15
대선 종반 총력전…주자들 노동계 표심 공략

[앵커]

대선이 이제 여드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근로자의 날'을 맞은 후보들은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제주와 수도권에서는 유세전 대결도 벌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대선일이 가까워오면서 한 표가 아쉬운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참석하고 한국노총과 정책연대 협약도 맺습니다.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 정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특수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고 프랜차이즈 가맹계약 시 최저임금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공공부문 상시 비정규직은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원청사업주에게도 산업 안전 책임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오후에는 군 장병 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하고 경기 의정부 젊음의 거리에서 수도권 집중 유세를 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제주에서 시작해 서남쪽을 따라 북상하는 강행군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라산과 오름·습지·곶자왈·해양까지 합친 '제주국립공원'을 지정하고 제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조기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한국당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호남에서 집중 유세도 벌입니다.

광주 송정역광장과 전주 전북도의회에서도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대구에서는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충청ㆍ영남 대첩' 유세를 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온국민멘토단'을 출범시켰습니다.

국민자문기구라고 할 수 있는 멘토단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 1만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멘토단 임명식에서 안 후보는 당선 되면 멘토단을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고 계속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천 전태일동상 앞에서 노동 관련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수도권을 공략합니다.

인천 남구에서 유세전을 펼칩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처음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같은 당 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와도 만나서 지역 현안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4·3 희생자 유족회와 간담회도 했습니다.

유 후보는 4·3 평화공원을 찾아 방명록에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와 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적었습니다.

지역 공약을 발표한 후에는 시장에서 유세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귀경해 서울 유세도 이어갑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종로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노동헌장을 발표했습니다.

노동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정치적 구상을 밝혔습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과 노동 기본권 보장, 노동자의 정치참여 등을 강조했습니다.

정오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유세를 한 후에는 세계노동절 기념식에도 참석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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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