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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자작품이 한자리에"…경기도자비엔날레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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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세계 도자작품이 한자리에"…경기도자비엔날레 성황
  • 송고시간 2017-05-01 11:03:13
"세계 도자작품이 한자리에"…경기도자비엔날레 성황

[앵커]

세계 각국의 도자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경기 도자 비엔날레가 개막돼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 이천, 여주에서 공동으로 열리는 비엔날레는 삶을 주제로 특색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삶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신라시대 초소형 토우입니다.

설자리를 잃은 현대인의 모습과 묘한 대조를 이룹니다.

서민들의 모습을 그려낸 일본의 민속 토우, 중국 명나라 시대 가옥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76개국의 각종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개막됐습니다.

올 비엔날레는 삶을 주제로 광주는 과거, 이천은 현재, 여주는 미래를 다루고 있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자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한주 /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큐레이터> "전시의 취지 자체가 우리의 삶과 죽음을 좀 긍정적으로 돌아보고자 하는데 있습니다."

공모전에 입상한 신진작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아리처럼 생긴 이 작품은 우리나라 산의 형태를 모티브로 했습니다.

<김보나 / 경기 여주시 신진동> "백자나 청자 쪽으로만 생각했는데 색깔을 입히고 그래서 화려하고 아름답고 그런 것들을 보니까 괜찮았어요."

각 행사장에는 다양한 기획전시전 외에도 물레를 돌리고 도자기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조억동 / 경기 광주시장> "광주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한 백자를 생산하던 도자의 본고장입니다. 행사장에 오시면 다양한 도자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보시는 좋은 기회가…"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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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