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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친박 용서하고 비박 끌어안자"…보수 결집 총력

정치

연합뉴스TV 홍준표 "친박 용서하고 비박 끌어안자"…보수 결집 총력
  • 송고시간 2017-05-04 22:13:48
홍준표 "친박 용서하고 비박 끌어안자"…보수 결집 총력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경북과 충청, 강원을 돌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친박은 용서하고 바른정당 탈당파는 끌어안아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해 봉화, 영주, 충북 충주와 제천을 거쳐 강원 동해로 이동하며 우파 대결집을 이끌어 역전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 탈당파를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는 동시에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탈당하거나 징계를 받은 친박계도 용서하자며 단합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친박들 그리고 비박들, 모두 하나가 돼서 5월 9일 대선에 나가는 게 맞겠죠?"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에 친박계가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다시 분란 조짐을 보이자 대선 승리를 앞세워 정리에 나선 것입니다.

홍 후보와 한국당은 SBS 측의 사과에도 해양수산부 장관과 문재인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세월호 인양 의혹 관련 공세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아니 방송과 언론에서 진짜 뉴스 방영해놓고 그걸 겁이 나니 가짜 뉴스였다고 방송하는 것이 방송 맞습니까?"

홍 후보는 "이번 사태는 부처 이기주의의 극치"라며 "집권하면 해양경찰청은 독립시키고 해수부는 과거처럼 농수산해양부에 통합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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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