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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 대신 통장 어때요"

경제

연합뉴스TV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 대신 통장 어때요"
  • 송고시간 2017-05-05 19:45:09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 대신 통장 어때요"

[앵커]

어린이날 선물로 장난감이나 인형이 대세인데요,

최근 자녀들의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위해 어린이날 선물로 금융상품을 찾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권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이른바 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가 그려진 통장입니다.

어려서부터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어린이날 선물로 뽀로로와 같은 장난감 대신 금융 상품을 찾는 부모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예금과 적금은 물론 주택청약통장, 펀드 등 어린이들을 겨냥한 마켓팅에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이 출시한 패키지 상품은 어린이가 체크카드로 결제는 물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앱을 통해 용돈을 송금하고, 자녀의 용돈 사용 내역도 살펴보며 금융 교육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이 저축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포켓몬 캐릭터 적금 통장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연행 / 금융소비자연맹 대표> "장기적으로 장기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품이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관심도 갖게 되고 경제 공부도 저절로 할 수 있는 거죠."

금융투자회사에서는 어린이펀드를 판매합니다.

현재 어린이펀드는 약 20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전체 설정액은 약 9천159억원 정도입니다.

국내 증시가 어느 때보다 달아오른 가운데,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어린이날 선물하기 좋은 종목들을 추천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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