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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 송고시간 2017-05-05 20:10:02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뉴스리뷰]

[앵커]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수습본부는 유해를 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 30분쯤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중 수색중이던 잠수부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km 지점에서 34cm의 뼈 한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국과수 요원은 우선 이 뼛조각을 육안으로 보고 "형태나 모양으로 볼 때 사람의 정강이뼈 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습본부는 오늘 오후 뼛 조각을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원 본원으로 보내 DNA 확인과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정확한 DNA분석 결과는 한 달 뒤에나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세월호 희생자의 유해인지를 최종 확인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뼛 조각이 발견된 곳은 유실 방지를 위해 세월호 침몰 해역에 쳐높은 펜스 안쪽입니다.

침몰한 세월호 선미 객실과 맞닿아 있었서 특별 수색이 이뤄진 곳입니다.

세월호가 인양된 후 선체와 해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수색에서 유해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선체에서는 18일째 수색이 진행중이지만 지금까지 다량의 동물뼈만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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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