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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어린이날 행사 참석…막판 표심잡기 총력

사회

연합뉴스TV 대선주자들, 어린이날 행사 참석…막판 표심잡기 총력
  • 송고시간 2017-05-05 20:13:40
대선주자들, 어린이날 행사 참석…막판 표심잡기 총력

[뉴스리뷰]

[앵커]

대선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어린이날을 맞아 각자 전략지에서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 주자들은 어린이날인 오늘 전국 각지에서 유세전을 벌이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경북 포항과 부산 남포동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며 영남권 세몰이를 시도했습니다.

오전에는 국회에서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 하는 소풍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는 "남은 기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며 "자만하거나 언행에 실수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면서 선거 막판 악재를 경계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서울에서 세몰이를 이어갔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 뒤 영등포와 신촌을 거쳐 청량리에서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전 강원 지역 유세에서는 이번 대선은 안보 대선이라며 친북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 한미 관계가 파탄이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고향 부산을 방문해 이틀째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안 후보는 기자 간담회에서 "60% 이상의 국민이 지지하지 않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작은 실수라도 하면 광화문 광장이 뒤집어질 것"이라며 자신의 집권 공약인 개혁 공동정부를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 인사동,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이어 일산 호수공원을 방문하며 수도권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유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보수의 수치라고 생각한다" 며 "개혁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호남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심상정 찍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며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목포로 내려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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