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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돼도 '여소야대'…선거직전 쏟아지는 '통합정부 약속'

사회

연합뉴스TV 누가 돼도 '여소야대'…선거직전 쏟아지는 '통합정부 약속'
  • 송고시간 2017-05-05 20:14:35
누가 돼도 '여소야대'…선거직전 쏟아지는 '통합정부 약속'

[뉴스리뷰]

[앵커]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누구라도 '여소야대' 국회와 직면하게 됩니다.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야권과의 협치가 불가피한 셈인데요.

이 때문에 후보들마다 통합정부나 공동정부 구상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통합정부' 구상을 밝혔습니다.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인 보수를 아우른 초당적 정부를 꾸리겠다는 것입니다.

앞서 문 후보는 직접 "대탕평 내각, 국민대통합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총리는 대탕평, 국민대통합 관점에서 인선할 계획이고 당연히 제가 영남인만큼 영남이 아닌 분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통합정부와 공동정부를 뛰어넘는 드림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파와 지역을 떠나 모든 인재를 고루 등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충청이나 영남권 출신 인사를 총리로 임명해 책임총리의 전권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내각은 능력과 도덕성을 최우선으로 해서 정파와 지역을 떠나 대한민국의 모든 인재를 고루 등용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를 선거 막판 승부수로 띄웠습니다.

당선되면 유승민, 심상정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김부겸, 남경필, 원희룡 등 차기 그룹을 대거 개혁공동정부에 참여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50대 젊은 정치인들 중에서는 정말 능력있는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과 함께 개혁공동정부를 꾸리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출신을 가리지 않고 내각을 꾸리겠다고 밝혔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촛불개혁정부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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