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때를 모르고 황사가 날아듭니다.
중국을 덮친 초대형 황사가 밤사이 북서풍을 타고 들어오면서 서해안지역부터 영향을 주겠고요,
내일과 모레는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특히 일부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경보는 먼지 농도 300마이크로그램이 두 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니까요.
바깥활동 가급적 피하시고 하실 때는 KF80이상의 황사마스크 쓰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곳곳에 무척 적은 양의 비가 내리는데요.
이 덕에 고온현상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이 10도, 대전 전주 11도에서 출발하겠고, 낮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3도, 대구와 창원은 25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습니다.
비의 양이 적다보니 건조함은 해소되지 못하겠고요,
영동지방 등 중부 곳곳에 바람도 강해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통령선거일인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소식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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