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대선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극적으로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홍 후보는 거침없는 행보와 입담으로 선거 내내 주목을 받았습니다.
홍 후보는 대선 기간 보수 총결집을 통한 대역전을 무엇보다 강조했는데요.
팽재용 기자가 그동안의 행보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성완종 리스트로 재판을 받다 2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준표 경남지사는 순식간에 자유한국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 부상했습니다.
당내 경선 경쟁자로 꼽혔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마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입지는 더욱 커졌고, 한국당의 후보로 직행할 수 있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가 됐습니다. 여러분들의 힘으로 5월 9일날 당당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출마선언을 하며 보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TK 지역 곳곳을 훑으며 보수 결집을 통한 대역전을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강한 지도자를 전면에 내세운 홍 후보는 안보 행보에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판문점을 방문해 안보 공약을 발표하고, 대중 앞에서 유세를 할 때마다 이번 선거는 안보 대선임을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TV 토론회에서도 자신의 강력한 안보관을 앞세워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는데 특히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안보관을 적극 공격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북핵 위기는 DJㆍ노무현 정권 때 70억불 이상 북에 돈을 퍼줬기 때문입니다."
서민이 잘 사는 나라, 당당한 대통령을 강조한 홍준표 후보가 극적인 대선레이스에서 어떤 결말을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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