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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기록] 유승민 "개혁보수의 길 간다" 22일간의 기록

정치

연합뉴스TV [대선기록] 유승민 "개혁보수의 길 간다" 22일간의 기록
  • 송고시간 2017-05-08 21:41:03
[대선기록] 유승민 "개혁보수의 길 간다" 22일간의 기록

[뉴스리뷰]

[앵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선 기간 보여준 소신 발언으로 유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탈당 사태를 겪으며 오히려 단단해진 유 후보의 22일 동안의 여정을 조성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개혁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대역전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하며 힘차게 대선 레이스를 시작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13일 만에 9월 28일 서울을 수복했습니다. 우리도 22일 만에 수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6차례에 걸친 TV토론회에서 현안에 관한 소신 발언을 쏟아내며 주목받았고, 약진으로 호평받으며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했지만, 두 자릿수를 넘기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당 내부에서 생긴 내홍을 봉합하지 못하고 대선을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소속의원 13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하기에 이릅니다.

유 후보는 "마음이 아프다" 면서도 대선 레이스를 완주해 개혁 보수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이순신 장군 생각합니다.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았다…국민께서 손을 잡아주시면 제가 이 개혁 보수의 길을 계속 가보고 싶습니다."

국민들의 후원도 이어져 바른정당에는 다음날까지 1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탈당에 대한 비판 여론 속에 일부 의원은 탈당을 철회했고, 유 후보는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전열을 가다듬고 수도권 지역에서 유세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한 유 후보의 진정성이 막판 표심으로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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