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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기록] 심상정 후보 22일의 기록…"노동이 당당한 나라"

정치

연합뉴스TV [대선기록] 심상정 후보 22일의 기록…"노동이 당당한 나라"
  • 송고시간 2017-05-08 21:42:18
[대선기록] 심상정 후보 22일의 기록…"노동이 당당한 나라"

[뉴스리뷰]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진보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기치로 끝내 대선 레이스 완주 약속을 지킨 심 후보의 22일을 나재헌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심상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구로공단을 찾아 대선 출정식을 갖고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외쳤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후보> "저 심상정은 정권교체보다도 더 큰 꿈이 있습니다. 노동이 당당한 나라, 우리 청년들이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과 선거자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유세보다는 정책과 공약 발표에 공을 들였습니다.

정면승부를 통해 국민에게 선택받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중반에 접어들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TV토론에서의 선전을 거듭, 3~5%에 갖혀있던 박스권에서 벗어나 지지율 두자릿수를 바라보게 된 겁니다.

지지층이 겹치는 민주당은 "심 후보는 나중에 지지해도 된다"며 견제구를 날리기 시작했고, 심 후보는 이에 '정치 갑질'이라고 비판하며 유권자들에게 '소신 투표'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후보> "대세에 편승하는 표야말로 저는 사표라고 생각해요. 심상정이 아니라도 좋아요. 이렇게 진정으로 믿는 사람에게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줘야해요. 그게 민주주의예요."

대선 완주 약속을 지킨 심 후보가 의미있는 득표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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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