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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 대집결" 호소…대한문 마지막 유세

정치

연합뉴스TV 홍준표 "보수 대집결" 호소…대한문 마지막 유세
  • 송고시간 2017-05-08 22:19:09
홍준표 "보수 대집결" 호소…대한문 마지막 유세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선거 마지막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경부선' 유세로 보수층 대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대한문에서 거점유세를 벌인 뒤 강남역과 홍대 거리 인사로 유세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대선 공식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홍준표 후보는 부산에서 대구, 대전 등 충청 지역을 거쳐 서울로 올라가는 유세 동선을 짰습니다.

영남에서 만든 '동남풍' 바람을 수도권까지 끌어 올려 막판 대역전극을 펼쳐보이겠다는 전략인데요.

서울로 올라온 홍 후보는 대한문 앞에서 마지막 거점 유세를 가진 뒤 현재는 강남역 일대를 돌며 거리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젊은층을 상대로 투표를 독려하며 22일간 달려온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한문 앞에서 가진 마지막 거점 유세에서 홍 후보는 서울대첩 이라는 이름으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동안 탄핵에 반대하는 친박 단체들이 태극기 집회를 열어온 곳이기 때문에, 홍 후보는 이곳을 보수 세력의 본거지라 보고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선정했습니다.

조금 늦은 저녁 시간이기는 하지만 홍 후보를 지지하는 많은 유권자들이 일찌감치 모이면서 유세 열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 양강구도로 재편됐다며 내일 투표에서 대역전 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도록 보수층이 집결해 투표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향해 날선 공격을 이어갔는데요.

문 후보 선대위측이 자신을 지지하는 PK 민심을 '패륜집단의 결집'이라고 표현한 것을 유세현장서 자주 언급하며 보수층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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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