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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것"…청와대 집무실 이전 의지 확인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것"…청와대 집무실 이전 의지 확인
  • 송고시간 2017-05-10 22:23:26
문 대통령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것"…청와대 집무실 이전 의지 확인

[앵커]

소통에 취약한 청와대 시스템을 비판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청와대의 외형도 크게 바뀌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집무실 이전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는데요.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 청산을 강조하며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대로 지금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열겠습니다."

이에따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의 이전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무실 이전이 이뤄지면 대통령 업무는 광화문 청사에서 보고 취침과 휴식은 관저에서 취하는 형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집무실 이전시 대통령 경호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주영훈 청와대 경호실장 인선 이유에서도 다시 한번 광화문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무엇보다 저의 공약인 광화문대통령 시대를 잘 뒷받침해줄 분으로 판단합니다. 새로운 경호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힘써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주 경호실장은 그간 '광화문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해 대통령 경호 및 시설 안전에 관한 청사진을 마련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는 문 대통령의 광화문 시대 비젼에 맞춰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구조개선 작업도 함께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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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