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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통합정부 입각설'에 반발…'협치'는 온도차

사회

연합뉴스TV 야3당, '통합정부 입각설'에 반발…'협치'는 온도차
  • 송고시간 2017-05-12 21:34:34
야3당, '통합정부 입각설'에 반발…'협치'는 온도차

[뉴스리뷰]

[앵커]

야3당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야당 인사 입각설을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협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과 미묘한 입장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탄핵에 동참한 의원의 경우 야당 소속이라도 새정부 장관에 임명할 수 있다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발언에 제1야당인 한국당은 발끈했습니다.

특히 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은 야당 내부분열을 노린 수준낮은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민주당은 근본적으로 함께 할 수 없는 정당이라고 선을 그엇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대통령부터 말로는 야당과 협조를 부탁하면서 벌써부터 이런 수준낮은 정치공작이나 꿈꾸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당도 야당 의원들의 입각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협치를 강조하며 새정부와의 '연정'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최경환 / 국민의당 당무 부대표> "청와대 인선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협치의 원칙을 세우고 연정의 틀을 세우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나온 입각설에 대해 "제안도 안왔지만, 생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내 일각에서는 협치 차원에서 검토해볼 만하다는 긍정적 기류도 있어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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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