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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사람 뼈' 추정 뼈 다수 발견

사회

연합뉴스TV 세월호에서 '사람 뼈' 추정 뼈 다수 발견
  • 송고시간 2017-05-12 22:41:46
세월호에서 '사람 뼈' 추정 뼈 다수 발견

[앵커]

오늘(12일) 오후 세월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뼈 발견 위치는 4층 여학생 객실 근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가 다수 발견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신원확인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들의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뼛조각 수와 부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발견 위치는 4층 선미 쪽 여학생 객실 화장실로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채 지장물에 낀 채 발견됐습니다.

뼈들이 발견된 곳에서는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잇따라 사람 뼈 추정 유해가 나온 곳과 비슷한 위치입니다.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의 가방도 나왔습니다.

침몰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찌그러져 조류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입니다.

수습본부는 수습이 완료되는대로 이 뼈를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정확한 DNA 감정은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선체에서 발견된 사람 뼈 추정 유해는 4점으로,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까지 더 하면 모두 5점입니다.

수색팀은 해당 구역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 야간에도 수색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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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