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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4일 만에 북한 도발…외교안보라인 인선 속도내나

사회

연합뉴스TV 새 정부 4일 만에 북한 도발…외교안보라인 인선 속도내나
  • 송고시간 2017-05-14 20:17:31
새 정부 4일 만에 북한 도발…외교안보라인 인선 속도내나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로 도발에 나서면서 외교안보라인 인사가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권한이 대폭 강화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인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외교안보라인 구성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임 나흘 만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진용 구축이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장관의 경우 국무총리의 제청이 필요한만큼 국가안보실장과 산하 1, 2차장 등의 인사가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권한이 대폭 강화된 국가안보실장에는 외교관과 군 출신이 치열하게 경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대중ㆍ노무현 정부의 대북ㆍ대미정책에 깊숙이 관여해온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외교관 출신으로는 정의용 주제네바 대사가 1순위로 꼽히고 있고 이수혁 전 국정원 1차장,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도 거론됩니다.

군 출신으로 백군기 전 의원과 정승조 전 합참의장,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등의 이름도 오르내립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을 겸하는 안보실 1차장에는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이, 기존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하게 되는 2차장에는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언급됩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부처 장관 후보군이 상당수 겹치는 만큼 안보실 인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새 정부의 첫 외교, 통일, 국방장관의 윤곽도 드러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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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