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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청와대 들이는 문재인 대통령…반려동물 정책은?

사회

연합뉴스TV 유기견 청와대 들이는 문재인 대통령…반려동물 정책은?
  • 송고시간 2017-05-15 21:31:50
유기견 청와대 들이는 문재인 대통령…반려동물 정책은?

[뉴스리뷰]

[앵커]

동물을 아끼는 것으로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을 입양해 청와대로 데려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약속한 반려동물 정책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홍정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퍼스트 도그'·'퍼스트 캣', 대통령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를 이르는 말입니다.

문 대통령의 퍼스트 도그는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풍산개 '마루', 퍼스트 캣은 고양이 '찡찡이'입니다.

당선되면 입양하겠다고 약속한 유기견 '토리'도 청와대에 들이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 동물보호단체는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김현지 /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정책팀장>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등 위기에 빠진 동물을 구조하는 모습을 솔선수범해서 먼저 보여주셨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반려동물 보호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공약으로 내 놓았습니다.

반려견 놀이터 확대, 반려동물 전문인력 육성, 동물병원의 치료비 표준화 방안 마련, 반려동물 등록제 확대 등이 포함됐습니다

'토리'와 같은 유기동물을 재입양할 때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고,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급식소를 설치하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엔 이같은 업무를 전담하는 동물보호 기구를 설립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반려동물 사육 가구 1천만 시대, 새정부에서 동물 복지가 어떻게 구현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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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