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뒤바뀐 여야, 첫 회동서 의사일정 합의

사회

연합뉴스TV 뒤바뀐 여야, 첫 회동서 의사일정 합의
  • 송고시간 2017-05-15 21:32:51
뒤바뀐 여야, 첫 회동서 의사일정 합의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이 대선승리로 집권여당이 된 뒤 첫 의회 지도부 회동이 열렸습니다.

첫 만남이었지만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6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이 끝난 후 처음으로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민주당의 집권으로 의회 지형이 재편됐지만 새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여야는 오는 24일과 25일, 이낙연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뒤바뀐 상황을 보여주듯 청문위원회 위원장직은 여당인 민주당에서 맡기로 했고, 정성호 의원이 추천됐습니다.

6월 임시국회는 오는 29일부터 30일간, 본회의는 29일과 31일에 열고, 31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회동 전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무장관직을 신설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제안하겠다고 했지만 별도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동을 주재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협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협치가 잘 이뤄지고 또 생산적인 20대 국회를 위해서 오늘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 다시 이렇게 모셨습니다."

4당 지도부와 상견례를 가진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빠른 시간 내에 대통령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조속한 여야 영수회담 개최 의지를 밝혔습니다.

소통과 협치를 강조한 전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