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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강한 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자강 집중'

사회

연합뉴스TV 한국당 "강한 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자강 집중'
  • 송고시간 2017-05-15 21:35:35
한국당 "강한 야당"…국민의당-바른정당 '자강 집중'

[뉴스리뷰]

[앵커]

대선 패배 일주일 후, 야3당은 새로운 전략을 구성하며 조금씩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한 야당을 강조하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섰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자강에 무게를 두고 조직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년여 만에 야당으로 돌아간 자유한국당은 강한 야당이 될 것을 강조하며 정부ㆍ여당과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정책을 비판하며 독재와 독선에 빠지는 것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행은 전병헌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도 청와대와 야당의 소통이 아쉽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야당 말을 잘 들어주는 게 소통이 잘되는 것이다 저는 이런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수석께서 귀를 크게 열어주시고 마음도 많이 열어주셔서 저희의 목소리를 많이 담아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꺼냈던 바른정당과의 통합 카드를 정책 연대로 선회하며 새 지도부 구성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무조건적인 통합을 말한 것은 아니었다며 개혁입법을 위한 연대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람도 결혼하기 전에 사귀어보고 서로의 성격이 맞고 다 맞을때 결혼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개혁입법에 정책연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바른정당은 1박 2일 일정으로 국회의원ㆍ원외위원장 연찬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 선출 방안 등 독자 노선 모색에 착수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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