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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발전소 축소 강력 드라이브…이유는?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석탄화력발전소 축소 강력 드라이브…이유는?
  • 송고시간 2017-05-15 22:12:59
석탄화력발전소 축소 강력 드라이브…이유는?

[앵커]

"석탄화력발전소 한시적 가동 중단과 노후 발전소 임기내 폐쇄"

문재인 대통령이 석탄화력발전소 축소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으로 석탄화력발전소 문제를 꼽은 이유가 뭔지, 김동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초미세먼지 양은 전체의 3%.

질소산화물 등 다른 오염물질도 배출되고, 이들이 섞여 생성되는 2차 초미세먼지까지 고려하면, 단일 배출원으로는 기여율이 매우 높습니다.

화력발전소 운영으로 연간 1,100여명의 조기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교통사고 사망자의 1/4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석탄화력발전소 축소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이유입니다.

당장 6월 한달 간,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 한시적이지만 효과는 있을 것으로 환경단체는 보고 있습니다.

<이세걸 사무처장 / 서울환경운동연합> "이전에 하지 않았던 조치들이기 때문에 의지가 담겨 있어 의미가 있다고 얘기를 하는 거죠. 객관적인 조건들이 형성됐을 때를 고려하면 수치적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거죠."

충남에 있는 화력발전소에서 나온 오염물질이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에 최대 28%까지 기여하는 상황.

가동 중단이나 장기적 폐쇄 등의 조치로 반경 50km 이상 떨어진 먼 곳까지의 공기질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가동 기간이 30년이 지난 화력 발전소는 모두 10기.

당초 2025년까지 단계적 폐지에서 임기내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정률 10% 미만 발전소들에 대해서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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