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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도발적 언행 자제하라"…경고메시지 발신

사회

연합뉴스TV 미국 "북한, 도발적 언행 자제하라"…경고메시지 발신
  • 송고시간 2017-05-16 21:44:11
미국 "북한, 도발적 언행 자제하라"…경고메시지 발신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데 이어 "미국 본토가 타격권 안에 있다"며 위협적인 발언도 내놓았죠?

그러자 미국은 "도발적인 언행을 자제하라"며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최근 쏘아올린 탄도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맞먹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은 "미국 본토가 타격권 안에 들어있다"며 도발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그러자 미국 정부가 대북 경고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미 국무부 카티나 애덤스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정보사항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도발적이고 불안정한 행동과 발언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더 강력한 대북 추가제재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저희는 대북제재에 있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특히 문제(북핵)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 러시아의 역할을 요구합니다."

대북 압박에 중국의 역할을 촉구해온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이 러시아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러시아의 대북압박 동참을 촉구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포대는 완전 운용 상태는 아니지만 북한의 미사일을 격추할 만큼의 초기 운용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는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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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