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보리, 북한 미사일도발 강력 규탄…중국도 성명동참

사회

연합뉴스TV 안보리, 북한 미사일도발 강력 규탄…중국도 성명동참
  • 송고시간 2017-05-16 21:45:28
안보리, 북한 미사일도발 강력 규탄…중국도 성명동참

[뉴스리뷰]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성명을 내고 지난 주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습니다.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압박 강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보리가 언론성명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안보리의 결의안들을 위반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매우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안보리는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다시 한 번 결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회원국들은 북한 관련 상황을 더욱 면밀하게 주시하고 추가적인 재제도 취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추가 재제도 예고했습니다.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북한의 비핵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또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비행과 일치하지 않았다"며 다소 신중한 표정이지만 기존의 탄도미사일보다는 진일보했을 가능성에 유엔 안보리로서도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성명은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중국도 성명에 참여했습니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은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제적 규탄에 아랑곳하지 않고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안보리의 제재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안보리 15개 회원국의 긴급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대북제재 방안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