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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새 원내대표에 우원식…"우리 모두가 문재인"

사회

연합뉴스TV 민주 새 원내대표에 우원식…"우리 모두가 문재인"
  • 송고시간 2017-05-16 21:46:18
민주 새 원내대표에 우원식…"우리 모두가 문재인"

[뉴스리뷰]

[앵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우원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라며 단합을 강조하는 동시에 야당과 공통 공약을 추진하겠다며 협치의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원내대표 재수에 나선 우원식 의원은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같은 3선의 홍영표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벌였습니다.

민주당 의원 11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1표를 얻어 54표의 홍 의원을 7표 차이로 제쳤습니다.

서울 노원을이 지역구인 우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본부장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고 김근태 전 의장의 민평련계 핵심이란 점에서 이번 경선 결과는 주류와 비주류 간 계파 갈등의 소지를 막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출범을 뒷받침하라는 당내 여론이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모두가 문재인이고 우리 모두가 민주당이고.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당 대표와 함께 손잡고 뚜벅뚜벅 함께 가겠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집권 초 여당 원내를 지휘하게 된 우 신임 원내대표에게는 청와대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 못지않게 야당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다른 당과 함께할 수 있는 것들을 점검하기 시작했는데요, 그것들을 추진해가면서 다른 당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어 갈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을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당내 을지로위원회를 이끈 우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즉각 원내에 100일 민생 상황실을 설치해 챙겨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원내 부대표단을 인선해 수석부대표에 재선의 박홍근 의원을, 대변인에는 초선인 강훈식ㆍ제윤경 의원을 각각 기용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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