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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더 강력한 대북제재 예고…"북한 지원 안돼"

사회

연합뉴스TV 안보리, 더 강력한 대북제재 예고…"북한 지원 안돼"
  • 송고시간 2017-05-17 21:58:21
안보리, 더 강력한 대북제재 예고…"북한 지원 안돼"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지난 14일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데 대한 대응책 논의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북한을 향한 더 강력한 제재를 논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현지시간 16일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낸지 하룻 만으로, 유엔 차원의 대북제재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1시간 정도 비공개 회의 직후,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의 엘비오 로셀리 유엔주재 대사는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며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추가 제재방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안보리 차원의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이를 주도하는 모습입니다.

회의에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현재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대응하는데 공조하면서 추가 대북제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의 지원하는 제3국의 개인과 단체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주재 미국대사> "북한을 돕거나 지원하는 국가라면 저희가 지목할 것입니다. 누가 북한을 돕는지 알리고 그들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유엔 회원국들에게 북한을 도울지, 대북제재에 동참할지 양자택일을 할 것을 압박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역시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욕 유엔본부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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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