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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방부ㆍ합참 순시…"북한 도발 용납하지 않을 것"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국방부ㆍ합참 순시…"북한 도발 용납하지 않을 것"
  • 송고시간 2017-05-17 22:28:42
문 대통령, 국방부ㆍ합참 순시…"북한 도발 용납하지 않을 것"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의 지휘부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국방부와 합참을 찾았습니다.

김영우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방위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기 상황이 엄중하고, 또 위기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전군 주요 지휘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고 한반도는 물론이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입니다."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자주국방을 위한 전력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책임국방, 말로만 외치는 안보가 아니라 진짜 유능한 안보를 구축해야 합니다. 국방다운 국방, 안보다운 안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내 소명으로…"

국방개혁 방안의 조속한 실행과 방산비리 재발 방지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합참 청사 내에서 작전상황 보고를 받은 뒤 현장의 지휘관, 장병들과 화상통화를 하며 격려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이 국방부 청사에 들어서자 기다리던 수십 명의 직원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문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악수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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