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與 사드 비준 필요성 제기…정치 쟁점화 조짐

정치

연합뉴스TV 與 사드 비준 필요성 제기…정치 쟁점화 조짐
  • 송고시간 2017-05-17 22:32:48
與 사드 비준 필요성 제기…정치 쟁점화 조짐

[앵커]

사드 배치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부상할 조짐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사드 비준 필요성을 제기하자 야권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홍제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에서 "사드는 국회비준 사안"이라며 사드 반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돌려보내는 문제까지 포함해서 우리의 법적인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면 그 부분은 살펴봐야죠."

논란이 일자 우 원내대표는 "원점에서 충분한 조건에서 신중하게 논의하자는 의미였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했던 대선 전 민주당의 기조가 집권과 함께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세균 의장도 세종시에서 가진 대학특강에서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범보수 진영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현재 국가안보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하고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드 문제가 여야가 바뀐 임시국회에서 쟁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