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이낙연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현미경 검증 예고

사회

연합뉴스TV '이낙연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현미경 검증 예고
  • 송고시간 2017-05-18 21:32:04
'이낙연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현미경 검증 예고

[뉴스리뷰]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첫 번째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아들 재산 의혹 등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인사청문회에서 주로 어떤 쟁점이 다뤄질지 조성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위가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검증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성호 /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대통령을 보좌하고 행정 각부를 통할하여 국정운영의 기틀을 세워나가는 데 있어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될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위에서는 위원장과 각당 간사를 선임하고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후덕 의원을 중심으로 이철희, 전혜숙, 제윤경 의원이 자질검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검사 출신인 경대수 의원이 간사를 맡아 강효상, 김성원, 박명재, 정태옥 의원과 함께 도덕성을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에서는 김광수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바른정당에서는 김용태 의원이 각각 참여합니다.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부인의 주소 이전 경위, 아들의 병역 면제과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한국당은 이 후보자의 아들이 1천만 원이 넘는 증여세를 내지 않은 의혹이 있다며 이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사드·한미FTA등 현안에 대한 이 후보자의 관점 등이 청문회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아직 인사청문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그냥 넘어갈 수 없을 만큼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청문회는 다음주 수·목요일 이틀 동안 진행돼 금요일에 최종적으로 심사보고서를 채택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