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비밀의 화원 붉은 유혹' 하동군 꽃양귀비 축제

지역

연합뉴스TV '비밀의 화원 붉은 유혹' 하동군 꽃양귀비 축제
  • 송고시간 2017-05-18 22:46:55
'비밀의 화원 붉은 유혹' 하동군 꽃양귀비 축제

[앵커]

마치 동화 속 왕자가 공주에게 고백할 것 같은 아름다운 비밀의 화원이 있습니다.

경남 하동군에는 붉은색 꽃양귀비가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김동민 기자가 축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시원하게 펼쳐진 경남 하동군 북천면 들녘.

17만㎡의 넓은 들판에 펼쳐진 꽃양귀비가 붉은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붉은 꽃양귀비의 유혹에 빠져듭니다.

관광객들은 꽃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일부는 전문가용 카메라로 꽃을 담습니다.

<임은자 / 관광객> "양귀비가 너무 빨갛고 예쁘고요. 자연과 조화되어서 색상이 너무 예쁘고 오늘 날씨까지 좋아서 금상첨화네요."

꽃양귀비는 아편 성분이 있는 양귀비와는 다른 종이며 꽃이 워낙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꽃양귀비가 이국적인 풍차 모습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만들어냅니다.

<배혜옥 / 관광객> "양귀비 앞에 서 있다는 자체가 미안스럽습니다. 꽃이 너무 아름다워서요. 날씨하고 너무 잘 어울리네요."

레일바이크와 다양한 체험을 곁들인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 김동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